사진작가가 추천하는 섬여행 (라파누이, 카스틸로섬, 바즈쿠)
빛, 색, 질감, 그리고 스토리. 사진작가에게 여행지는 단순한 휴식처가 아닌 창작의 무대입니다. 남미 칠레에는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완성된 섬들이 여럿 있으며, 이들 중 일부는 전문 사진가들 사이에서 ‘포토 스폿의 성지’로 회자되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예술적 감성과 독창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칠레의 세 섬, 라파누이, 카스틸로섬, 바즈쿠를 중심으로, 사진작가들이 왜 이곳을 선택하는지 그 이유를 자세히 소개합니다.라파누이 – 인류 문명과 자연의 조화가 빚어낸 장엄함라파누이(Rapa Nui), 또는 이스터섬은 사진작가라면 한 번쯤 꿈꾸는 장소입니다. 거대한 모아이 석상은 어떤 앵글에서도 압도적인 시선을 자아내며, 특히 해 뜨기 직전의 붉은 하늘과 함께 찍는 통가리키(Tongariki)의..
2025.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