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도시 시드니는 멋진 하버 브릿지와 오페라 하우스로 유명하지만, 그 주변에 자리한 매력적인 섬들도 꼭 주목해야 할 여행지입니다. 시드니 도심에서 배편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섬들은 자연경관, 역사, 문화, 그리고 여유로운 힐링까지 선사하며 당일치기 여행으로 안성맞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시드니 근교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 섬 명소들과 효율적인 1일코스, 배편 정보, 접근성까지 꼼꼼하게 소개합니다.
1일코스로 완벽한 ‘코카투 섬(Cockatoo Island)’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매력
시드니 하버 한가운데 위치한 코카투 섬은 과거 영국 식민지 시절 죄수들이 수감되었던 역사적인 장소로, 현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시드니 서큘러 키에서 페리를 타면 약 20분 만에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며, 배편도 자주 운행되어 당일치기 여행지로 인기가 많습니다. 섬 전체가 거대한 야외 박물관처럼 꾸며져 있어 자유롭게 산책하며 과거 조선소, 감옥 유적지, 산업 시설 등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특히 사진 찍기 좋은 스팟이 많아 인생샷 명소로도 유명하며, 섬 곳곳에는 피크닉 테이블과 카페가 마련되어 있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매년 열리는 비엔날레 시드니와 같은 예술 행사나 주말 플리마켓도 코카투 섬의 매력을 더해줍니다. 또한, 코카투 섬은 시드니 유일의 섬 캠핑장으로도 유명합니다. 글램핑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1박 2일 여행도 가능하지만, 바쁜 일정이라면 오전에 출발해 오후에 돌아오는 1일코스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도시와 가까우면서도 색다른 경험을 원한다면 코카투 섬이 최적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자연과 바다의 조화 ‘샤크 아일랜드(Shark Island)’ – 도심 속 힐링 스팟
샤크 아일랜드는 시드니 하버 국립공원에 속한 작은 섬으로, 서큘러 키에서 페리로 약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이름은 섬의 형태가 상어를 닮아 붙여진 것으로, 실제 상어와는 전혀 관련이 없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습니다. 이 섬은 전체 면적이 작아 도보로 한 바퀴 도는 데 20~30분이면 충분하지만, 아름다운 해변과 시드니 하버 브릿지를 배경으로 한 탁 트인 전망 덕분에 많은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숨은 명소입니다. 샤크 아일랜드는 인위적인 개발이 거의 없어 자연 그대로의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며, 잔디밭과 피크닉 테이블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간단한 도시락을 준비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배편은 예약제를 통해 운행되기 때문에 출발 전 미리 티켓을 구매하는 것이 좋으며, 하루 방문 인원이 제한되어 있어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역사적 감성과 절경이 어우러진 ‘포트 데니슨(Fort Denison)’ – 시드니 하버의 상징
시드니 하버의 중심에 위치한 포트 데니슨은 과거 식민지 시절 방어 요새로 사용되었던 작은 섬으로, 지금은 시드니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서큘러 키에서 페리로 단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며, 짧은 시간 안에 역사와 절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인기가 높습니다. 섬 중앙에 위치한 원형 포탑은 19세기 시절 시드니를 방어하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현재는 박물관과 전망대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포트 데니슨에서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하버 브릿지, 그리고 시드니 타워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는 360도 파노라마 뷰를 자랑하며,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매일 정오에 대포를 발사하는 이벤트가 진행되어,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시드니 근교에는 짧은 시간 안에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섬들이 많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품은 코카투 섬, 자연 속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샤크 아일랜드, 그리고 역사와 전망이 어우러진 포트 데니슨까지. 모두 배편으로 10~2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이 섬들은 시드니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하루쯤 여유를 갖고, 도심을 벗어난 특별한 섬 여행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