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바쁜 일상 속에서 고단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필요한 건, 짧지만 깊이 있는 여행입니다. 특히 직장인에게는 이동 시간이 짧고, 체력 소모는 적으면서도 심신의 회복을 도와주는 여행지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캐나다에는 도시에서 가까우면서도 아름다운 자연을 품은 섬들이 많아, 짧은 휴가를 활용한 힐링 여행지로 안성맞춤입니다. 이 글에서는 직장인을 위한 캐나다 대표 섬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보우언 아일랜드 – 밴쿠버에서 가장 가까운 힐링섬
보우언 아일랜드(Bowen Island)는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페리로 단 2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캐나다 최고의 근교 섬 여행지입니다. '가장 가까운 자연'이라 불릴 만큼 짧은 시간 안에 숲과 바다, 고요한 마을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바쁜 직장인에게 최적의 휴양지로 꼽힙니다.
이 섬은 크지 않지만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이 많습니다. 센츄리 마린 트레일을 따라 숲 속을 산책하거나, 스노우멜트 베이(Snug Cove)의 작은 카페에서 커피를 즐기며 여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 예쁜 부티크와 갤러리를 구경하다 보면 도시의 스트레스도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되죠.
당일치기도 가능하지만, 작은 B&B나 로지에서 하룻밤 머무르면 훨씬 여유롭고 깊은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직장인의 짧은 연차에 딱 맞는 섬 여행지로, 체력 부담 없이 회복과 여유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완벽한 장소입니다.
그랜빌 아일랜드 – 도심 속 섬 같은 예술 공간
밴쿠버 시내 중심에서 차로 10분 거리, 강을 따라 조용히 자리한 그랜빌 아일랜드(Granville Island)는 진짜 ‘섬’은 아니지만, 섬처럼 느껴지는 특별한 문화 공간입니다. 직장인에게 딱 맞는 반나절 힐링 코스로 인기 높은 이곳은 예술, 미식, 여유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도심 속 힐링 스팟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퍼블릭 마켓에서 커피와 수제 빵을 사들고 바닷가 벤치에 앉아 점심을 즐기는 시간은 단순하지만 완벽한 쉼이 됩니다. 오후에는 현지 아티스트들의 공방이나 소극장 공연을 관람하거나, 아트 갤러리에서 전시를 보는 것도 직장인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좋은 방법입니다.
출장이나 업무 차 밴쿠버에 들른 직장인이라면 반나절 일정만 투자해도 충분히 재충전할 수 있으며, 번아웃 방지를 위한 ‘미니 리셋 여행’으로 적극 추천할 만한 장소입니다.
솔트스프링 아일랜드 – 예술과 농장의 느린 시간
솔트스프링 아일랜드(Salt Spring Island)는 밴쿠버섬 남단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섬입니다. 비행기나 페리로 1~2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어 짧은 주말여행지로 특히 인기 있습니다. 번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느리게 사는 법을 배우고 싶은 직장인에게 꼭 필요한 여행지입니다.
이 섬에서는 주말마다 열리는 파머스 마켓과 갤러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예술체험이 가능하고, 로컬 치즈, 와인, 올리브오일 같은 수제 먹거리도 풍부해 미식 여행으로도 매력적입니다. 자연 속 트레일과 호수에서 산책하거나, 커플 또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입니다.
특히 디지털 디톡스를 원하는 직장인에게는 이 섬의 조용한 분위기와 불필요한 자극 없는 환경이 큰 힐링이 됩니다. 스마트폰을 잠시 꺼두고, 진짜 나를 만나는 시간. 주말 2박 3일 코스로도 충분히 그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시간은 짧지만, 힐링은 진하게. 바쁜 직장인에게 캐나다의 섬들은 에너지 회복을 위한 최고의 공간입니다. 도시에서 가까운 보우언 아일랜드, 도심 속 예술섬 그랜빌 아일랜드, 그리고 느린 삶의 섬 솔트스프링 아일랜드. 이 세 곳은 각각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지만 모두 공통적으로 휴식과 회복, 그리고 여유를 제공합니다. 당신의 소중한 하루 이틀을 가치 있게 만들어줄 섬 여행, 지금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