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행 트렌드는 조용한 자연과 이국적인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섬 여행’에 있습니다. 아프리카는 아직 많은 이들에게 미지의 대륙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인도양과 대서양을 품은 이 지역에는 세계적인 섬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최근 여행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아프리카의 섬들을 소개합니다. 자연과 여유, 색다른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이곳들은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선 특별한 여정이 될 것입니다.
1. 모리셔스 - 인생샷이 보장되는 휴양지 핫플
모리셔스는 인도양에 떠 있는 작은 섬나라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유럽과 아시아 여행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맑고 깊은 바다,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 푸른 산맥과 화산지형까지 어우러져 있어서,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인생샷이 완성되는 곳입니다. 특히 ‘일루즈 드 세르프(Ile aux Cerfs)’와 ‘르몽 브라반(Le Morne Brabant)’ 같은 스팟은 인스타그램에서 수없이 공유되는 명소로, 세계적인 여행 인플루언서들의 단골 장소이기도 합니다.
모리셔스는 리조트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서 가족, 커플, 신혼여행 모두에 적합하며, 골프, 요가, 수상 스포츠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디지털 노마드나 장기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트렌디한 공간으로도 급부상 중입니다.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과 풍부한 자연, 합리적인 물가까지 더해져서 많은 이들이 새로운 거주지로 고려하기도 합니다. 비자 정책도 비교적 유연해 장기 체류에도 유리합니다.
2. 잔지바르 - 아프리카 감성과 유럽 분위기의 조화
탄자니아 본토 동쪽에 위치한 잔지바르는 최근 아프리카 여행의 트렌드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잔지바르는 기존의 열대 해변과는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선, 그 중심지인 스톤타운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도시로, 오랜 무역과 식민지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아랍식 골목과 인도식 조각문, 유럽풍 건축이 혼재되어 있어서 하나의 도시에서 다양한 문화권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잔지바르의 해변은 밝은 백사장과 옥빛 바다가 특징이며, 날씨는 연중 온화하므로 사계절 모두 여행하기에 좋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자연과 문화, 맛집, 휴식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올인원 여행지’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나쿠펜다 섬이나 프리즌 아일랜드 투어, 향신료 농장 체험, 로컬 음식 투어까지 가능한 잔지바르는 단기간 여행에도 밀도 있는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숙소는 리조트부터 에어비앤비, 부티크 호텔까지 다양하며, 가격대도 합리적입니다. 특히 유럽과 중동에서 직항편이 점점 늘어나며 접근성도 좋아져 2024년 기준 아프리카 섬 여행의 가장 '핫한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3. 세이셸 - 자연 그대로의 프리미엄 휴양지
럭셔리하면서도 자연을 해치지 않은 휴양을 원한다면, 단연 세이셸이 답입니다. 세이셸은 총 115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아프리카 인도양 군도로, 그 자체가 하나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식될 만큼 고급스러운 자연과 서비스가 공존하는 여행지입니다.
가장 잘 알려진 마헤(Mahé), 프랄린(Praslin), 라디그(La Digue) 섬은 각각 도시적 편의성, 천연 열대우림, 한적한 전통 마을 풍경으로 독특한 매력을 뽐냅니다. 특히 프랄린에 위치한 발레드메 국립공원(Vallee de Mai)은 세계적으로 희귀한 식물인 ‘코코 드 메르’가 자라는 원시림으로, 세이셸 자연의 핵심을 만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세이셸의 숙소는 대부분 친환경적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하이엔드 리조트부터 로컬 게스트하우스까지 고루 분포돼 있어 여행 스타일에 맞는 선택이 가능합니다. 세계적인 요트 여행지이자 스쿠버 다이빙 명소로도 유명해, 수상 액티비티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도 제격입니다. 최근에는 신혼여행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40~50대 프리미엄 여행자들에게도 인기 급상승 중입니다.
이제 휴양지는 단순한 쉼터를 넘어, 문화, 자연, 감성까지 모두 만족시켜야 합니다. 모리셔스의 화려함, 잔지바르의 감성, 세이셸의 품격은 지금 이 순간 가장 주목받는 아프리카 섬 트렌드의 중심입니다. 지금 떠나야 할 이유는 충분합니다. 여유롭고 깊이 있는 여행을 원한다면, 아프리카 섬으로의 여정을 지금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