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은 광활한 대륙만큼이나 수많은 아름다운 섬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맑고 푸른 바다, 때묻지 않은 자연, 매력적인 문화가 어우러진 브라질의 섬들은 여행자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본 글에서는 대표적인 브라질 섬여행 코스를 소개하고, 각 섬에 도달하는 방법, 내부 교통 및 여행 팁까지 자세하게 안내합니다.
일랴 그란지 (Ilha Grande) – 자연 그대로의 신비
일랴 그란지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약 1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대서양 연안의 대표적인 섬입니다. 자동차 출입이 금지된 청정 지역으로, 브라질 내에서도 자연 보호가 잘 되어 있는 곳으로 손꼽힙니다. 이 섬의 대표 여행 코스는 ‘아브라앙 마을’을 시작으로 로페즈 멘데스 해변(Lopes Mendes), 라고아 아줄(Lagoa Azul), 프라이아 두 아벤토레이라(Praia do Aventureiro) 등을 둘러보는 것입니다. 트레킹과 보트 투어, 스노클링이 인기이며, 트레킹 코스는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다양한 난이도로 구성돼 있습니다. 교통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콘세이상 지 포우마(Conceição de Jacareí)까지 버스나 전용 차량을 이용한 후, 스피드보트(30~40분)나 페리(1시간 30분)를 타고 접근할 수 있습니다. 섬 내부는 대부분 도보로 이동하며, 가파른 길이나 정글 구간은 현지 가이드와 함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숙소는 게스트하우스부터 친환경 에코 로지까지 다양하며, 밤에는 마을 광장에서 현지 음악과 함께 브라질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페르난도 데 노로냐 (Fernando de Noronha) – 최고의 다이빙 명소
브라질 북동부 해안에서 약 354km 떨어진 노로냐 제도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천연섬 군도입니다. 브라질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로 평가받는 ‘바이아 두 산초(Baía do Sancho)’가 위치한 곳이며, 해양 생태계가 뛰어나 다이빙 성지로 유명합니다. 여행 코스는 바이아 도 수우스테(Baía do Sueste), 돌핀 베이(Mirante dos Golfinhos), 샤피나도 등 주요 해변과 전망대를 중심으로 구성됩니다. 대부분의 해변은 자연보호구역에 포함돼 있어 입장 제한이 있으며, 일일 방문객 수 제한 및 환경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항공편은 헤시피(Recife) 또는 나타우(Natal) 공항에서 노로냐 공항까지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도착 후에는 버기카 렌트, 셔틀버스, 택시 등으로 섬 내부를 이동할 수 있으며, 일부 숙소는 픽업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숙박은 고급 리조트부터 민박까지 다양하지만, 사전 예약은 필수입니다. 해양 생물 보호를 위해 선크림 제한 규정도 있으니 친환경 제품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플로리아노폴리스 (Florianópolis) – 도시와 해변의 완벽한 조화
브라질 남부의 산타카타리나 주에 위치한 플로리아노폴리스는 ‘마법의 섬’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매력을 가진 여행지입니다. 대도시의 편의성과 다양한 해변 액티비티가 공존하여 초보 여행자부터 장기 체류자까지 모두에게 인기 있는 섬입니다. 여행 코스는 ‘조아키나 해변’에서의 서핑, ‘라구아 다 콘세이상’에서의 요가 & 노을 감상, ‘산타 카타리나 요새’ 문화탐방 등이 있으며, 아르마상 해변에서는 낚시와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아틀란티카 삼림 보호구역에서의 하이킹 코스도 추천됩니다. 플로리아노폴리스는 본토와 다리로 연결돼 있어 비행기, 버스, 렌터카 등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접근 가능합니다. 공항은 플로리아노폴리스 국제공항(FLN)이며, 도시 내에서는 우버와 버스가 잘 발달돼 있어 섬 내부 이동이 편리합니다. 숙소는 해변 근처의 부티크 호텔부터 저렴한 호스텔, 중장기 임대 아파트까지 다양하며, 도시와 자연을 모두 즐기고 싶은 여행자에게 최적의 선택지입니다.
브라질의 섬들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여행자들을 유혹합니다. 일랴 그란지의 청정 자연, 페르난도 데 노로냐의 생태 천국, 플로리아노폴리스의 도시형 섬 여행까지—당신의 여행 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코스를 선택하고, 철저한 교통 정보로 스트레스 없는 섬여행을 계획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