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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인근 섬여행지 완전정복 (페리, 교통, 명소)

by tree12 2025. 4. 11.

밴쿠버는 캐나다 서부의 대표적인 도시입니다. 그 인근에는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섬들이 즐비합니다. 도시에서 가까우면서도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섬들은 페리 한 번이면 도착할 수 있는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밴쿠버 주변의 대표적인 섬들과 그 교통편, 그리고 꼭 들러야 할 주요 명소들을 소개합니다. 자연 속 여유와 모험이 공존하는 밴쿠버의 인근 섬으로 함께 떠나봅시다.

갬비어 아일랜드 커플여행 사진

페리로 떠나는 밴쿠버 인근 섬 여행

밴쿠버에서 섬으로 가는 방법 중 가장 일반적이고 편리한 수단은 BC Ferries입니다. 이 페리 시스템은 밴쿠버를 비롯해 브리티시컬럼비아 전역의 섬들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동차 탑승도 가능해 자유로운 일정 구성이 가능합니다. 대표적인 출발지는 ‘츠와센 터미널(Tsawwassen Terminal)’과 ‘호스슈 베이(Horseshoe Bay)’이며, 각 섬에 따라 소요 시간과 운항 횟수가 다릅니다. 츠와센 터미널에서는 밴쿠버섬의 ‘스와츠 베이(Swartz Bay)’나 ‘듀크 포인트(Duke Point)’로 가는 페리가 자주 있으며, 호스슈 베이에서는 ‘나나이모’나 ‘보웬 아일랜드(Bowen Island)’ 등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보웬 아일랜드는 약 20분밖에 걸리지 않아 반나절 여행지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페리 내에는 간단한 식음료점, 라운지, 뷰포인트 등이 마련되어 있어 여유롭게 바다를 감상하며 이동할 수 있습니다. 예약은 BC Ferries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여름 성수기에는 조기 매진되는 경우도 많아 최소 며칠 전 예약을 권장합니다. 요금은 섬마다 차이가 있으나 보통 차량 포함 왕복 기준으로 100달러 내외, 도보 승객은 20~30달러 수준입니다. 각 페리 도착지에서 대중교통이나 렌트카 서비스를 이용해 쉽게 섬의 내부로 이동할 수 있어 교통 편의성도 뛰어납니다.

밴쿠버 주변 섬별 명소 소개

밴쿠버 인근에는 다양한 테마와 분위기의 섬들이 있어 여행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보웬 아일랜드(Bowen Island)는 밴쿠버에서 가장 가까운 섬 중 하나로, 짧은 페리 이동 후 조용한 마을 분위기와 산책로, 예술 갤러리, 로컬 카페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스노우스노 블러프(Snug Cove)에서 출발해 마운트 가드너(Mount Gardner)까지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는 초보자도 도전할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갬비어 아일랜드(Gambier Island)는 비교적 덜 알려진 비밀스러운 섬으로, 캠핑이나 하이킹을 즐기기 좋은 자연 중심의 여행지입니다. 이곳은 상업시설이 거의 없고, 자연 그 자체로 구성된 섬이기 때문에 자급자족 여행 스타일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프라이빗한 분위기와 함께 진정한 힐링을 원한다면 최적의 장소입니다. 썬샤인 코스트(Sunshine Coast)는 엄밀히 말해 섬은 아니지만 페리를 타야 접근 가능한 지역으로, 아름다운 해안 마을과 아트 갤러리, 수공예 상점 등이 어우러진 창의적인 여행지입니다. 특히 기브슨스(Gibsons)는 영화 ‘비치코머스(The Beachcombers)’의 촬영지로 유명하며, 관광객들 사이에서 필수 방문지로 손꼽힙니다.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차량으로 해안도로 드라이브도 가능합니다. 그 외에도 예술과 농업이 공존하는 솔트스프링 아일랜드(Salt Spring Island), 바다 위 별장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포인츠 로버츠(Point Roberts), 다양한 해양 스포츠가 가능한 나나이모(Nanaimo) 등 각각의 섬마다 독특한 개성과 명소가 있어 섬마다 하루씩만 머물러도 일주일이 훌쩍 지나갑니다.

섬 여행을 위한 교통·일정 팁

밴쿠버 인근 섬 여행은 교통 수단과 일정 조율이 핵심입니다. 첫 번째로, 페리 시간표 확인은 필수입니다. 특히 섬에 따라서 하루 몇 회 운항하지 않는 곳도 있기 때문에, 들어가는 페리와 나오는 페리를 모두 미리 예약하고 일정에 맞춰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번째는 대중교통 vs 렌터카의 선택입니다. 보웬 아일랜드처럼 작은 섬은 도보와 셔틀버스만으로도 충분히 여행이 가능하지만, 썬샤인 코스트나 솔트스프링 아일랜드처럼 섬 내 거리가 넓은 곳은 차량의 이동이 필수입니다. 차량을 가지고 페리에 탑승하는 것도 좋지만, 섬 내 렌트 서비스도 가능하니 예산과 계획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세 번째로는 숙소 예약입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밴쿠버 현지인들도 주말마다 섬으로 휴가를 떠나는 경우가 많아서 에어비앤비, 호텔, 캠핑장 모두 빨리 예약이 마감됩니다. 최소 2주 전에는 숙소를 확보하는 것이 좋고, 원하는 뷰나 위치가 있다면 더 일찍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여행 기간 설정입니다. 가까운 보웬 아일랜드는 반나절도 충분하지만, 솔트스프링 아일랜드나 나나이모처럼 볼거리와 체험이 많은 곳은, 최소한 1박 2일 이상을 계획해야 여유 있는 여행이 가능합니다. 섬 하나만 여유롭게 즐기거나, 페리를 타고 두세 개의 섬을 한번에 돌아보는 방식도 색다른 경험이 됩니다.

밴쿠버 인근 섬들은 페리로 쉽게 접근 가능하면서도 전혀 다른 자연과 문화를 품고 있어 여행자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는 휴식, 예술, 모험이 모두 담긴 이 섬들 속에서 당신만의 여행을 계획해보세요. 지금 BC Ferries 예약하고 새로운 섬의 세계로 발을 디뎌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