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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서울 여름 홍대 당일치기 여행 추천(페스티벌, 야경, 문화)

by tree12 2025. 7. 7.

서울에서 여름을 가장 ‘뜨겁게’ 즐길 수 있는 지역 중 하나가 바로 홍대입니다. 거리공연과 문화예술, 개성 넘치는 상점들이 모인 홍대는 낮과 밤의 분위기가 뚜렷하게 갈리며, 그만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각종 페스티벌과 야외 공연, 라이브 클럽, 야경 명소가 한데 어우러져 더운 날씨에도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곳이죠. 이번 글에서는 ‘페스티벌, 야경, 문화’를 중심으로 하루 동안 알차게 돌아볼 수 있는 여름 홍대 여행 추천 루트를 소개합니다.

홍대 감성 사진

낮에는 예술과 축제의 거리, 홍대 여름 페스티벌 (페스티벌)

무브페스티벌(MOVE Festival) 사진

홍대의 여름은 낮부터 활기차게 시작됩니다. 매년 6월~8월 사이에는 다양한 소규모 문화축제와 거리 공연이 이어지며, 방문객들은 무료로 공연을 감상하거나 직접 참여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홍대 앞 프린지 페스티벌’은 인디 뮤지션, 퍼포먼스 예술가, 일러스트 작가들이 모여 펼치는 자유로운 문화 축제로, 홍대 걷고싶은거리 일대에서 주말마다 열립니다.

이외에도 ‘플레이스막’이나 ‘KT&G 상상마당’에서는 여름을 주제로 한 전시회, 플리마켓, 워크숍이 활발하게 운영됩니다. 특히 주말 오후에는 다양한 버스킹 공연과 스트리트 댄스가 펼쳐지며, 홍대 특유의 자유롭고 젊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많은 공연이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시간대에 맞춰 일정을 조정하면 훨씬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여름 한정으로 열리는 ‘무브페스티벌(MOVE Festival)’은 일렉트로닉 뮤직 중심의 축제로, 음악 팬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입니다. 주로 홍대 라이브클럽 거리 인근 실내외 공간에서 열리며, 유명 DJ와 인디밴드가 참여하는 다양한 세션이 구성됩니다. 티켓 예매는 사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인기 아티스트가 포함된 날은 매진이 빠르니 미리 확인이 필요합니다.

밤에는 빛나는 골목과 전망, 홍대 야경 명소 (야경)

연트럴파크 야경 사진

홍대는 해가 지고 나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합니다. 네온사인과 조명으로 물든 거리, 버스커들의 노래 소리, 활기 넘치는 사람들로 밤도 낮처럼 붐빕니다. 밤에 꼭 가봐야 할 야경 명소 중 하나는 ‘홍익대학교 정문 앞 광장’과 ‘걷고싶은 거리’입니다. 이곳은 수많은 버스커들이 모이는 중심지로, 기타 소리와 노랫소리가 어우러진 여름밤의 정취를 즐기기에 딱 좋습니다.

홍대의 또 다른 야경 포인트는 ‘연트럴파크’입니다. 연남동과 이어지는 이 산책로는 저녁 무렵 조명이 은은하게 켜지며, 산책이나 야외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야경을 보며 가볍게 산책하고, 근처 푸드트럭이나 노점에서 먹거리를 사 먹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야외 팝업 바나 DJ 이벤트가 열리기도 해 즉흥적인 재미를 선사합니다.

좀 더 탁 트인 전망을 원한다면 ‘홍대 루프탑 카페’에 들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루프탑 클로이’, ‘빈브라더스 루프탑’ 등은 한여름 밤 시원한 바람과 함께 서울 도심의 불빛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일부 루프탑은 주류 판매와 함께 야경 감상형 라운지로도 운영되어, 연인이나 친구와의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입니다.

야경 투어를 마치고 하루를 마무리할 장소로는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인근의 심야 카페나 북카페도 추천할 만합니다. ‘더 북 소사이어티’, ‘페이지 원’ 같은 공간에서는 밤 12시까지 조용히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들으며 하루를 정리할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이 주어집니다.

예술 감성과 인디문화 체험 루트 (문화)

홍대 상상마당 미니언스 사진

홍대는 원래 미대 학생들의 거리로 시작된 만큼 예술적 감성과 인디문화의 중심지로 성장했습니다. 지금도 이 정체성은 다양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통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침이나 이른 오후 시간대에는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또는 ‘KT&G 상상마당’에서 열리는 전시회를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크고 화려한 미술관보다는 작지만 개성 있는 전시가 열리는 공간들입니다.

또한, ‘홍대 인디극장’에서는 상업 영화관에서는 보기 힘든 독립영화나 예술영화를 상영하며, 소규모 관객과 감독이 소통하는 GV 시간도 마련되어 있어 문화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상영 시간은 보통 오후~저녁으로 집중되어 있으니 여정 중 적절히 조율하면 좋습니다.

홍대 골목에는 수많은 일러스트 숍과 핸드메이드 상점들이 자리하고 있어, 특별한 기념품을 찾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장소입니다. 대표적으로 ‘앨리스북스’, ‘더북스페이스’, ‘디자인스튜디오 반하다’ 등은 아티스트들이 직접 만든 제품을 구매하거나, 짧은 체험 클래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여름방학 시즌에는 일러스트 엽서 만들기, 캔들 클래스, 타투 스티커 체험 등 1~2시간 이내의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홍대의 거리 자체가 ‘예술 공간’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건물 외벽에 그려진 그래피티 아트, 길거리 퍼포먼스, 플래시몹 등은 정해진 장소 없이 무작위로 펼쳐지기에 거리 하나하나가 흥미로운 스폿이 됩니다. 특히 토요일 오후 5시 이후에는 다수의 문화예술인이 집중적으로 활동하는 시간대이므로, 이 시기에 맞춰 일정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홍대는 여름이라는 계절과 가장 잘 어울리는 거리입니다. 낮에는 예술과 페스티벌, 밤에는 야경과 음악, 그리고 하루 종일 이어지는 문화체험까지. 혼자든 친구와 함께든, 하루만 투자하면 서울 속 가장 감각적인 하루를 만들 수 있는 곳이 바로 홍대입니다. 올해 여름, 무더위는 홍대의 거리 속에서 잊어보세요. 색다른 감성과 젊은 에너지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