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감성을 품은 거리, 황리단길은 전통과 트렌디함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매년 수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특히 맛집들이 밀집해 있어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식도락 코스로 인기가 높습니다. 본 글에서는 황리단길에서 꼭 들러야 할 맛집들을 중심으로, 인스타 감성의 분위기 좋은 장소와 함께 효율적인 당일치기 코스를 안내드립니다.
경주역에서 황리단길까지, 당일치기 코스의 시작
황리단길은 경주역이나 신경주역에서 접근이 쉬워 당일치기 여행에 최적입니다. 신경주역에서 버스로 약 30분, 택시로는 20분 내외면 도착할 수 있어 아침 10시 이전에 도착하면 여유롭게 하루 일정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경주역 주변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황리단길로 이동 후, 먼저 인근 관광지인 첨성대나 대릉원 등을 간단히 둘러본 후 황리단길로 이동하면 하루 일정이 훨씬 알차게 채워집니다.
황리단길의 시작은 보통 교촌마을 근처에서부터 시작되며, 이곳부터 한옥 감성의 카페와 맛집들이 줄지어 있어 거리 산책만으로도 기분 좋은 여행이 됩니다. 오전에는 비교적 한산한 시간대이므로 인기 맛집을 줄 서지 않고 방문할 수 있어, 일찍 움직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유롭게 한 바퀴 돌며 가게를 미리 탐색하고, 브런치나 점심식사를 목표로 맛집 투어를 시작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황리단길 핵심 맛집 베스트 추천
황리단길은 먹거리 천국이라 할 만큼 다양한 음식점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전통 한식부터 퓨전 요리, 디저트 카페까지 고루 갖춰져 있어 취향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합니다. 여기서는 여행자들 사이에서 검증된 SNS 인기 맛집을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1. 화산국밥
현지인들에게도 사랑받는 국밥 전문점으로, 진한 육수와 부드러운 고기가 특징입니다. 아침 식사나 점심에 든든한 한 끼를 원할 때 추천되며, 가격 대비 푸짐한 양으로 만족도가 높습니다.
2. 황리단우동
일본식 우동 전문점으로, 쫄깃한 면발과 깊은 맛의 국물이 일품입니다. SNS 인증샷으로 유명한 오픈 키친 스타일로 운영되며, 점심시간엔 줄이 길어지므로 11시쯤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쌍둥이화덕피자
황리단길에서 맛있는 피자를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얇고 바삭한 도우와 푸짐한 토핑이 인기를 끕니다. 이탈리아 정통 화덕을 사용하며, 루꼴라 피자나 하와이안 피자가 특히 인기입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감성적이어서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도 손꼽힙니다.
4. 월정커피 경주점
제주도의 유명 카페 브랜드가 황리단길에도 입점해 있어,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 좋습니다. 통유리창과 미니정원이 있어 자연광이 잘 들어오며, 바닐라빈 라떼와 감귤 에이드를 추천합니다.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많이 업로드된 장소 중 하나입니다.
5. 교리김밥
경주를 대표하는 간식 중 하나인 교리김밥은 일반 김밥보다 크기가 크고, 달콤한 계란지단이 특징입니다. 테이크아웃이 가능해 산책하며 간편하게 즐기기 좋으며, 포장해 기차나 버스에서 먹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이 외에도 ‘무쇠솥비빔밥’, ‘대릉원마카롱’, ‘모던한옥 브런치카페’ 등 감성과 맛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가게들이 많아, 최소 3~4곳 이상 들러보는 것이 황리단길 맛집투어의 기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스타 감성 가득한 포토스팟과 여행팁
황리단길은 그 자체가 하나의 큰 포토존입니다. 전통 한옥 외관에 세련된 간판을 달고 있는 카페, 벽화가 그려진 골목길, 감성 소품숍 등에서 자연스럽게 사진을 남기게 됩니다.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황리단길맛집, #경주여행, #황리단길카페 등으로 검색하면 다양한 사진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포토존은 다음과 같습니다:
- 레트로한 감성 간판 앞 – 한옥 외관의 흑백 간판이 레트로 무드를 자아냅니다.
- 카페 창가 좌석 – 통유리창 너머 햇살 가득한 좌석은 여행 사진의 명소입니다.
- 야경이 아름다운 골목길 – 해 질 무렵 조명이 켜지면 분위기 있는 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입니다.
또한 맛집 방문 후에는 근처 대릉원 돌담길, 월정교, 첨성대 야경 등을 코스로 추가하면 하루가 훨씬 더 풍성해집니다. 특히 대릉원 돌담길은 낮에도 예쁘지만, 밤에는 조명이 켜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므로 인생샷을 남기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맛집 탐방과 사진 촬영을 병행하다 보면 시간이 빠르게 지나갑니다. 각 가게마다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므로, 1~2곳은 사전 예약이 가능한지 확인하거나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동 동선을 미리 구글맵에 저장해두면 효율적인 코스를 짜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경주여행이 처음이라면, 황리단길 인근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해 하루를 더 묵으며 야간 카페투어나 조용한 새벽 산책도 즐겨보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황리단길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거리로, 눈과 입 모두를 만족시키는 여행지입니다.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으며, 먹거리 중심의 테마 여행으로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주말, 공휴일, 방학 시즌을 이용해 가볍게 떠나보세요!